산 책
화계사 층층누각
불타의 힘이련가
청아한 독경소리
계곡에 가득하고
낙엽 쌓인 오솔길에
청솔무가 분주하다
약수터 아낙네들
웃음꽃이 만발하고
칼바위 능선엔
젊은 함성 넘쳐나네
백운대 올라서니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
호각을 이루고
이 십리 성벽 따라
우뚝 솟은 연봉들
동장대 높이 올라
행궁 터 굽어보니
숙종 대왕 우국충정
혼이 서려 숨 쉬는 곳
대서, 대남, 대성, 대동 ......
열 네개 문을 열어
천연요새 만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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