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나의 영원한 동반자
유난히도 춥고 지루했던 겨울도 지나고
봄볕이 완연한 춘삼월이 되었구려
또 다시 돌아온 당신의 생일
축하해요 정말로
금년에는 내 생애 최고의 해가 되었다오
동녘하늘에서 떠오르는 태양도
담장 너머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속삭임도
우리의 다정함에 보내는 찬사가 아닐까요
당신이 있기에 당당할 수 있고
줄거움속에 행복이 넘치는 나날들이었지
당신은 언제나
내 주위를 밝혀주는 등불이요
수호천사로
당신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요술 지팡이는
세월을 비껴가는 신비함으로
청춘을 되돌려 받는 줄거움속에
조잘대는 대화속에 사랑이 넘치고
행복의 선율이 흐르는속에
家和萬事成 이라
고마워요
사랑해요
행복해요
당신의 생일을 축하해요
)
2005년 3월 1일 54회 생일을 맞아
남편 완묵이 아내 선화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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