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0년 10월 26일
장소: 관악산 - 과천 정부청사~ 서울대 호수공원
쪽문을 지나 등산 안내간판이 있는 쉼터에서 인형이 있는 왼쪽으로 길을 잡아야 6봉 들머리가 되는데,
6봉 간다는 여인들을 따라 오른쪽 큰 길로 간것이 시작부터 잘못이다.
연주암에서 8봉 갈림길 까지 접근하여 8봉에 올라섰지만 영 마음이 개운치 않다. 방심은 금물이라고 하지 않던가. 자만심도
버려야 하기에. 구겨지는 자존심을 뒤로 하고 마음을 비우고 만다. 찝찝한 마음도 잠시 벼랑끝을 피해 안전산행으로
우회로를 따라가는 발걸음이 편안하다.
지난해 백두산에서 당한 부상 이후로는 매사에 조심스럽고, 67세가 적은 나이가 아니다.
나이 앞에 장사 없다고 하지 않던가.
안전제일 - 건강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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