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준이의 백일 사진
2007년 5월 12일 - 노원역 근처 (모모 스튜디오)
백일사진은 늦게 돌 사진은 빠르게
찍는 것이 순리라고 하는구나.
엄마 아빠의 스케줄에 따라
20여일이 늦었지만
난생 처음 이발도 하고
때때옷에 모양을 내고 보니
귀공자가 따로 없다.
갸름한 얼굴에 해맑은 미소
쫑긋한 귀 하며
백옥같이 하얀 얼굴에
방실방실 웃는 모습에
할애비의 만단시름이
봄눈 녹듯 사라지는구나.
이 풍진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용기와 지혜를 겸비한
신동으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엄마와 이모가 합작을 하여
어버이날 기념 선물로
컴퓨터 모니터(FLATRON -L1953T)를
사왔지만 설치과정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인 끝에
본체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일주일간 암흑 속에서 생활하다가
새로 교체를 하여 백일사진 찍 은지
10여일 후에야 너의 사진을 올리게 되는구나.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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