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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씩씩이의 세상. 1

현준이와 보름만의 만남

 

 

 

현준이 와 보름만의 만남

 

 

 

72일 되는 날

도봉동의 할머니 집에서 자라는

현준이가 보고 싶어

너를 불렀단다.

 

 

 

오십일 사진을 찍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모빌의 흔들림에 시선을 묻고

옹아리로 의사를 표시하며

고개를 들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무한한 희망이 담겨 있구나.

 

 

 

 

어제는 김 연아 누나가

2007년 세계 빙상 선수권대회에서

은반의 요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오늘은 박 태환 형님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자유형 400m의 물살을 가르며

금메달 목에 걸어

온 국민의 환호 속에

빙상과 수영의 불모지에서

일구어낸 쾌거로

우리 현준이라고

어찌 희망이 없겠느냐?

 

 

 

 

삼일 전에는

외사촌 동생이 생겼다는 낭보가

우리가정에

복음으로 전해오고

 

 

 

 

20여일 후면 이모의 결혼식이

돌아오니

현준이의 동생들이

줄줄이 태어나면

맡 형으로 동생들을 돌보는

막중한 책임이 지워 진단다.

 

 

 

현준아 사랑한다.

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

훌륭한 동량이 되 거라.

 

 

 

2007년 3월 25일

현준 이를 사랑하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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