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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씩씩이의 세상. 1

현준이의 근황

 

현준이의 근황

2007년 6월 6일 (현충일)

 

                                                                    

 

 

현준아!

보고 싶은 내 새끼.

네가 발산 동에서 생활하면서

보지는 못하고

눈에 삼삼하여

그리움이 더 하는구나

 

 

 


오늘도 새벽 일찍 일어나

컴퓨터를 켜면 바탕 화면 가득히

해맑은 웃음으로

반겨 주는구나.

 

 


현준아 !

엄마의 소식으로는

네가 뒤집기를 시작 했다지?

 

 


처음에는 얼마나 두렵고 힘이 들었겠느냐?

역발산의 힘보다도

천하장사 이만기의 힘보다도

더욱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장한 일을 해 냈구나.

대견하고 장하구나.

 

 


이 세상을 살아가자면

이보다 더 어려운 고비가 수도 없이 많단다.

엄마 아빠의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잘 자라다오.

 

 


네가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이해가 되겠지만

할아버지도 이번에 아주 장한 일을 해냈단다.

 

 


 다음 속에 들어있는 ok 마운틴에는

산을 오르면서 산행기를 올리는 글들이

일 년에도 수 천편씩 선을 보이며

나름대로 감동과 격려를 받게 되는데

주관사에서 매년 50편씩 엄선을 하여

3년 동안 150편의 산행기 중에서

38편을 가리고 뽑아 산행 수필집을

 발행하게 되었단다.

 

 


38편중에 할아버지의 글이 포함 되었으니

15년 동안 발로 뛰고 새벽잠 설치며

글을 써온 보람이 아니겠느냐?

 

 


작은 소망이지만 큰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꾸준히 정진한다면 삶의 활력소가 되어

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 할 수 있단다.

 

 


이제 머지않아

앉고, 서고 , 뛰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높아질 때

우리 현준이도

새로운 세상을 향해 활갯짓을 하리라 믿는다.

 

 


 *이제 산 꾼이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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