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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광명의 진산은 구름산 인가?

 

광명시의 진산 종주기 -도덕산(183m),

광명산(198m), 구름산(240m), 가학산(220m), 서독산(180m)

 

 


산행일시: 2007년 9월 30일 07시 - 11시   산행시간: 4시간 

소 재 지: 경기도 광명시   산행거리: 약 10km   날  씨: 이슬비 속에 흐림

 

                                           비내리는 거리에 앵글도 틀어지고

 

 

 

 


지하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로 올라서면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가

부풀어 오르는 가슴에 찬물을 끼얹고 만다.

 

 

                                            저 멀리 북한산도 비속에 졸고 있다.

 

 

하늘에는 짙은 먹구름 벗어날 기미도 없고

우산을 펼쳐 든 채 푸르지오 아파트 옆길을 더듬어 비알 길을 오른다.

정자 옆에는 30여 년 전에나 봄직한 펌푸가 있고

 시내를 조망 할 수 있는 쉼터에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열린다.

 

 

 

                                                  광명시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정자를 지어 쉼터를 만들고 철산4동/광명공고/도덕산정상의

이정표가 반긴다.

 

  

 

 


광명시민들의 아침 산책으로 빗속에도 분주한 등산로

중계소 시설물과 팔각정 운동시설이 있는 도덕 산에 오른다.

                                              건너다보이는 광명산 자락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산뜻하게 지은

팔각정 정자를 지나 오른쪽으로 수 십 길 벼랑에

철조망이 둘러있는 폐광 터인가?

 

 

 

 


가파른 계단을 돌아 오르면 도덕 산으로 불리는 광명산에 오른다.

198m의 정수리에는 2층 누각의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고

서쪽으로 소래 산이 건너다보인다.

 

                                      노온사동 방향으로 진행한다.

 

                                                 밤일 방향으로 진행

 

                                          밤일 마을의 먹거리 마을

 

구름산 가는 길은 남쪽으로 뻗은 능선따라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밤일 마을의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노안로 사거리에서 앞산의 잘록한 안부의 고압철탑을 바라보며

남원골 과 자연농원골목으로 들어서면 산길이 열리고

가리대 광장에 이른다.

 

 

 

 


잘 정비된 등산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속에 서독산과 광명산이 조망되고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며 듬성듬성 바위 암 릉 속에

구름산 정상에 이른다.

 

 

 

 

 

 

                                                      지나온 도덕산 주 능선


아담한 표지석과 시원스런 이층 팔각정

광명시의 진산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에

조망도 좋고 남쪽으로 군부대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겠다.

 

 

 

 

 

 

 

                                                

가학산 가는 길은 우측으로 잘 정비된 길이 있으나

능선을 고집하며 군부대의 철조망을 따라 진행 하다 보니

풀잎에 맺힌 빗물이 바짓가랑이를 적시고

우산을 쓰고 가기가 불편하여 영화원가는 길목의

능고개에서 등산로를 따른다.

 

 

 

                                       가학산의 숨은 보물 탐스러운 버섯


등의자가 있는 이정표에서 정상의 가파른 비알 길을

오르면 구름 산에서 이어지는 군부대의 철책을 다시 만나고

잠시 후 우측으로 돌아서면 220m의 가학산 정상이 된다.

 

 

 

 

                                    구름산의 철조망이 가학산까지 연결된다.

 

 

 

 


시원한 조망 터엔 삼각점이 있고

산불 감시초소와 광명시 쓰레기 소각장의 굴뚝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남쪽의 비알 길을 내려서면 두 갈래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의 능선 길을 따르면 잠시 후

비포장도로인 도고내 고개에 이른다.

 

                                        한남 정맥과 서해의 평화스러운 모습

 

                                                        도고내 고개

                                                      도고내 고개 성황당


과거에 선비들이 올라 과거급제를 위해 정진을 하던

서독산가는 길은 희미한 오솔길로 변하고

후줄근하게 땀을 흘린 뒤에 217고지와 209고지를 거친 뒤에

바위에 동판이 박혀있는 갈림길에서 광명역이 있는

남쪽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며

빗속의 우산 속에 10여 km의 종주 길도 마감을 하고

4시간의 산행을 종료한다.


                                                            219봉 정상

 

 

                                         초 현대식의 광명 고속 철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