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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사랑하는 자식들아

미숙이가 시집가던날

 

미숙이가 시집가던 날

 

 

                              2007년 4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병원 앞

밀알학교 그레이스 홀

 

 

 

                               유 계 천 . 신 경 애 의  장남 정모

김 완 묵 . 김 선 화  의 차녀 미숙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만난 두 사람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려고 합니다.

 

 

 


믿음과 사랑으로 맺어지는 자리에

오셔서 축복 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훈풍 속에 사그라지고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날

하느님이 함께 하시는 성전에서

엄숙한 의식이 거행되고 있었으니

두 사람의 혼이 하나의 밀알이 되어

인생의 새 출발을 합니다.

 

 

 

 

 

 

 

 

 

 

 

 

 

 

 

 

 

 

 

정들었던 보금자리를 벗어나 새로운 둥지에서 시작하는 신혼의 꿈은 무한한 희망이 펼쳐지고 망망대해처럼 거칠 것이 없지만 따사로운 햇살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 자만심도 두려움도 금물이니 둘이 함께하는 지혜로 걸어가노라면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단다.

 

 

 

 

 

 

 

 

 

 

 

 

 

삼종지도의 미덕이 실종되었다고 말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도리야 어찌 변할 수가 있으리오.  어른들을 공경하고 남편을 사랑하며 형제들과 우애 있게 튼실한 자식 키워내는 현명한 여인으로 거듭 태어나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면 이보다 더한 소임이 있겠느냐? 또한 자기의 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말고 정진하여 자아실현의 성취감으로 밝은 생을 이어간다면 이 또한 가정의 행복이란다.

 

 

 

 

 

 

 

 

내 사위 정모!

백년지객으로 우리와 인연을 맺었으니 이 또한 하느님의 보살핌이 아닌가?

 

 

 

 

 

 

7년간 데워진 된장뚝배기에서 바글바글 끓고 있는 사랑이 일진광풍도 출렁이는 파도에도 아늑한 안식처가 되기를 기원하며  혼자서는 이루지 못하는 일들이 많으니 두 손 꼭 잡고 저 푸른 초원 위를 마음 껏 달려가 보라.  

 

 

 

 

 

 

 


2007년 4월 14일


미숙이 와 정모를 사랑하는 아버지  풍운아  완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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