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부: 우도(牛島)로 가는 길
제주도의 부속도서로
추자도와 함께
면소재지로 인구 1800명 이 상주하고
해발 132m 의 우도봉을 중심으로
여의도의 두 배에 달하는 면적에
해안선의 길이가 17km에 이른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강풍을 동반한 먹구름 속에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며
여행의 일정에 변수가 생기지만
동쪽의 해안도로를 따라
우도로 향한다.
유 서방이 특별히 휴가를 내어
핸들을 잡고
풍랑이 심한 바다를 바라보며
배 멀미가 심한 아내가
걱정 되지만
효도관광의 즐거움에
한 시름 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풍광으로
관광의 러시를 이루고
제주특별 자치도로 개편을 하여
2행정시 7읍 5면으로
1,848.3㎢의 면적에
563,488명이 상주하고 있다.
하늘의 보살핌이신가?
구름은 여전하지만
질척거리던 비도 그치고
예정대로 여객선도 운항을 하여
승용차도 함께 싣고
우도 관광길에 오른다.
우도관광이 끝나기를 기다렸나.
또다시 빗줄기는 시작되고
중문단지의 덤장에서
늦은 점심으로
일정을 마감하고
제주로 향한다.
2008년 6월 16일
21시 25분 아시아나 항공이
서울로 향하는 2박3일 동안
둘째 내외와 생활하면서
신혼의 단꿈에 젖은
다정한 모습을 바라보며
무한한 행복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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