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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씩씩이의 세상. 1

두번째 생일 맞은 현준이

 

 

                    두 번째 생일 (24개월)

                                        2009년 1월 10일

 


핏덩이로 태어 난지 24개월

두 번째 생일을 맞는 현준아!

 

 

 

 


엄마, 아빠로 시작되는 말 배우기

리듬에 맞추어 춤도 추고

사다리 오르기에

내려 뛰는 순발력

응석부리, 떼쓰기

엄마 아빠의 눈치도 살피고

 

 

 

 

 

 


좋고 싫은 내색으로

개성도 키우고

하는 짓마다

웃음꽃이 피어난다.

 

 

 

 

 

 


의젓한 수 깔 질에

이유식도 끝나고

어른스런 행동에

너른 세상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가는 현준아!

 

 

 

 

 

 

 

 

 


너의 몸속에

내 피가 흐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대견하고 흐뭇하구나.

 

 

 

 

 

 

 

 


다음 달부터는

놀이방도 간 다지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나이에

경쟁의 세계가 시작된다니

안쓰럽고 측은하기만 하구나.

 

 

 

 

 

 

 

 

 

 

 

 

 

 

 

 

 


하지만 걸어가야 할 길이니

두려움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두 팔을 활짝  펼치고

힘차게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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