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홈/사랑하는 자식들아

며느리의 정성 1

김완묵 2007. 1. 30. 05:46
 


정성이 담겨진 생일상 1

 

 

2007년 1월 27일 저녁 7시

아내와 나는

사위가 모는 자가용으로

자식 며느리가 기다리는

안양의 석수동으로 달려간다.

 

 

 

깨가 쏟아지는 신접살림 8개월 만에

맞이하는 시아버지의 첫 생일을

손수 차리겠다는 정성이 갸륵하여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어설프게 만 보이는 며느리의

솜씨에 큰 기대를 해 본다.

 

 

 

교자상 두개에 떡 벌어진 음식들

정갈하게 차려진 정성들이

우리 내외의 가슴에

행복을 한 아름 안겨 주며

가화만사성으로

 

 

 

20층의 시원스런 조망 속에

안양의 화려한 불빛 따라

자식들의 앞날에 영원한 빛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