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축제
일 시: 2017년 5월 7일
장 소: 전남 함평군 함평 나비축제장
함평 나비축제
1읍8개면에 인구3만 4876명(2015년 현재)이 상주하고 있는 함평군은 전라남도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군으로, 동쪽은 광주광역시와 나주시, 남쪽은 무안군, 북쪽은 영광군과 장성군, 서쪽은 서해안으로 연결되어 있다.
함평(咸平)이라는 이름은 조선조 태종 9년(太宗.1409)에 함풍현(咸豊縣)과 모평현(牟平縣)을 통합하면서 함풍에서 “咸”자를, 모평에서 “平”자를 따 “咸平”이라고 했다. 이 지역은 백제 때부터 고려 때까지 6개의 현(縣)과 향(鄕), 부곡(部曲) 각 각 1개소가 있었는데, 시대마다 명칭이 바뀌었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축제로서 어제까지 축제기간이 끝이 나서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날의 함평은 호남가 첫머리에 “함평천지 늙은 몸이...”로 시작되듯이 농지가 많은 평온한 고을이었으나, 다른 지방과는 달리 특별한 문화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천하절경도 없이 그저 평범한 고장이다.
산업자원이나, 관광자원이 전무한 함평이 지방자치제를 맞이하여 세상에 알리는 길을 모색하던 중, 함평천 정화사업으로 마련된 고수부지를 활용하는 방법에 창안한다. 모두들 관심을 갖지 않는 친환경을 모티브 로하여 나비축제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꽃길 따라 피어나는 웃음꽃 잔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1,000만평의 유채와 자운영 꽃 물결사이로 수만 마리의 나비가 날아 어우러지는 감동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 자연을 소재로 새롭게 시도된 친환경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인 함평군은 이 축제를 통해 다양한 생태체험학습과 친환경농업체험, 민속풍습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회와 각종 전시회 등 풍성한 문화예술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