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영암 월출산

김완묵 2007. 7. 2. 17:45

** 중국의 황산보다 더 아름다운 영암 월출산의 비경 ** 우리나라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총 20곳, 그 가운데 월출산은 19번째로, 1988년에 지정된 국립공원의 막내입니다. 월출산 국립공원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있고,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이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월출산 국립공원 구름다리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매봉과 사자봉(510m)을 잇는 54m의 다리이다. 지난 5월 12일 땅에서부터의 높이 120m에 달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월출산 국립공원 구름다리가 건설되었다. 기암괴석의 비경...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영암 월출산
서해에 인접해 있어서 달을 가장 먼저 맞는 산이라 하여 월출산이라 이름하였단다. 월출산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거대한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바위산이다. 월출산은 뾰쪽뾰쪽한 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도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둥그렇게 팬 웅덩이 등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이름한다. 월출산의 기암괴석들은 성을 쌓아 놓은 듯 하다. 월출산은 정상인 천황봉(809m)을 비롯하여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사자봉 등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발 아래에 펼쳐진 바위산의 아찔한 황홀경에 내리막길 발걸음은 더뎠다. 월출산의 비경이 중국의 황산에 못지 않다 ? 해발 510m에 54m로 설치된 구름다리에 구름이라도 한 점 올라온다면 손오공처럼 구름을 타고 날아 가리라.